평균 1만770원…하우스 와인값도 세계 2위

출처=pixabay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서울시 호텔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 가격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만원을 넘었다.

29일 호텔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Hotels.com)은 세계 28개 나라 3∼5성급 호텔 30곳을 대상으로 버거세트·커피·하우스 레드와인·클럽샌드위치 등 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호텔 커피 한잔 값이 1만770원(세금과 봉사료 포함)으로 최고가였다고 29일 밝혔다.

호텔 커피값 상위 5위가 모두 동아시아 국가였다. 우리나라에 이어 일본 도쿄가 9420원, 중국 베이징 8510원, 홍콩 8190원, 대만 타이베이 7580원 등의 순이다.

반면 커피값이 가장 싼 곳은 콜롬비아 보고타로 가격은 1740원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280원, 멕시코 멕시코시티 2740원, 스페인 마드리드 3690원 등도 저렴했다.

버거세트가 가장 비싼 도시는 스위스 제네바 4만1870원, 노르웨이 오슬로 3만4540원, 홍콩 3만3870원, 프랑스 파리 3만2820원 등의 순이다. 서울은 2만4250원으로 14번째로 비쌌다.

하우스와인 가격은 싱가포르가 1만5480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1만5080원으로 2위였다.

클럽샌드위치의 경우에는 스위스 제네바가 3만3890원으로 최고가였고 서울은 2만2270원 등이다.

이들 4개 품목을 합한 비용은 스위스 제네바가 9만6050원으로 가장 비쌌고, 서울은 7만2천370원으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geenie49@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