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야구장 그라운드 석면 검출(0.25%)에 따라 사문석(파쇄토) 토양 및 주변 잔디를 제거하고, 대체 토양인 흑운모와 마사토를 포설한 뒤 잔디식재공사를 지난 22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사문석 석면 검출 발표로 서울시는 정규시즌 완료 후 지난 7일부터 사문석 포장지역과 주변 잔디를 제거하고 사업장 폐기물로 1107t을 밀봉하여 매립장에 처리했다.

서울시측은 친환경 그라운드로 시공하기 위해 운모 종류의 광석인 흑운모로 선정, 흑운모(파쇄토)와 마사토를 혼합해 포설 하고 투수판 및 포수판 황토 포장도 함께 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체 토양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석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관련기사]
서울시, 잠실야구장서 석면 함유 확인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