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2기 사업단장 7월17일까지 모집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 2기 사업단장을 모집한다. 총 4개 사업분야에서 각각 사업단장을 공모하며, 7월17일까지 접수를 받고 8월 중 선정평가를 진행한다.

22일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부의 대표 환경기술개발사업인 글로벌탑 2기 사업을 이끌어 갈 사업단장을 7월1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은 세계 일류 수준의 환경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유망 환경기술·산업을 육성하는 대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추진되는 글로벌탑 사업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5년씩 1·2기로 나뉜다. 이번 2기 사업단은 1기 사업단의 성과와 시장동향이 반영된 전략적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약 2800억원이 투자되는 글로벌탑 2기 사업은 총 4개 분야로 구분되며, 각 분야별로 전문성과 사업관리 능력을 갖춘 사업단장을 모집한다. 

해당 사업분야는 폐금속·유용자원 재활용(사업비(안) 1000억원 내외), 하·폐수고도처리(사업비(안) 500억원 내외), 친환경자동차(사업비(안) 500억원 내외),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사업비(안) 750억원 내외)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미래 유망 환경기술로 구성됐다.

사업단장 선정·평가는 8월에 이뤄지며,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될 세부과제는 사업단장 선정과 상세 기획을 거쳐 2016년 1월에 공모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는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 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www.keiti.re.kr)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www.nti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26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함께 노력할 사업단장을 선정해 국내 환경기술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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