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 20일 오후 1시 현재 서해상에 위치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및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이날 밤까지 계속 내리겠으며 지역에 따라 강수량 편차가 크겠다.

비가 오면서 더위도 한풀 꺾인 상태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19.3도 ▲강릉 19.8도 ▲대전 22.1도 ▲광주 22.2도 ▲대구 20.5도 ▲제주도 21.2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조금 웃돌고 있다.

기상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5일과 26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호츠크해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는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서 중국내륙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장마는 제주도에서는 평년보다 4~5일, 지난해보다 7일 늦게 시작되겠다. 남부지방에서는 평년보다 2일 늦고, 지난해보다는 7일 빠르게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 위치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유동적이므로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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