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오혜선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가 1명 추가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42번째 환자(54.여)가 숨졌다"면서 "평소 기관지확장증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9∼20일 평택성모병원에 머물다 감염됐으며 25일 발병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메르스 사망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대책본부는 "사망자 가운데 18명은 메르스가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은 만성질환자와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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