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급수지원단 가동, 소방 전담급수차 10대 투입 농업용수 보급

[환경TV뉴스]김대운 기자 =전례 없는 가뭄으로 강화군 지역 농업인들의 시름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인천소방안전본부가 소방차를 투입하는 등 농업용수 해갈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지난 6월 5일 강화군 가뭄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강화소방서 ‘가뭄피해 방지 농업용수 급수지원단’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농업용수 지원에 들어갔다.

특히, 현재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사면, 교동면, 하점면, 내가면 등 북부지역에 소방 전담급수차 10대를 집중 투입해 농업용수 보급을 실시 중에 있으며 농작물 피해 방지 등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강화군 지역은 평균 강수량이 평년 대비 50%에도 못 미치는 것은 물론, 최근 계속되는 가뭄현상으로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 등 극심한 농업용수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한편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차와 양수기지원을 비롯한 소방력을 최대한 가동하고, 강화군과의 지속적인 가뭄 모니터링과 협업을 강화해 피해 방지를 위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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