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리 검토 착수

출처=홍콩 피닉스TV

 

[환경TV뉴스]오혜선 기자 =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에 출장간 한국인 메르스 환자 K씨(44)에 대해 홍콩 정부가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 인민일보 온라인판은 3일(현지시간) 홍콩 식의약국 코윙만 국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K씨는 홍콩 당국이 K씨가 입국시 병력을 속였다는 것과 관련해 공항 직원이 메르스 관련 질문에 대해 제대로 묻지 않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 코 국장은 K씨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법률기관에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 국장은 "이 문제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법률 기관의 의견이 나오면 검토를 거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코 국장은 환자가 홍콩에 있어야만 법 집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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