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미국 웨네치시와 농업 및 교육 부문의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미국 방문에 나선 임성훈 나주시장이 25일 웨네치시 데니스 존슨시장과 농업부문에서 청소년들의 교류와 협력 강화하기로 확정하고, 웨네치시 밸리대학 짐 리차드슨 학장과는 청소년 홈스테이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주시와 미국 웨네치시는 초·중학생의 어학연수와 홈스테이, 사과 가공시설 벤치마킹 및 발전방향, 농업분야 공무원 파견 안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시가 합의한 협약서에는 '행정과 학생, 농업과 공무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해 양 시간의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시민과 행정 간에 글로벌화 배경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994년부터 나주시와 웨네치시가 맺은 자매결연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이루어진 결과다. 임성훈 시장은 27일까지의 방문기간 동안 교육정책·농업관련 실무자와 동신대 오성록 교수 등 6명의 방문단과 함께 유통과 가공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와 초·중학생의 영어교육 등 기타 협력 방안을 더 논의할 예정이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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