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한철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10 운영체제(OS)를 다음달 말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MS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소비자들이 윈도우10을 다음달 29일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다만 이것이 업그레이드 서비스만을 의미하는지, 정식 판매를 포함한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기존 윈도우7과 8, 8.1 등의 OS를 쓰는 소비자는 다음달 29일을 기준으로 1년간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정식 구매자가 아닌 불법 복제판 윈도우 사용자는 업그레이드 이후 사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윈도우10은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 웹 브라우저를 대체할 새 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기본으로 탑재한다. 이 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보다 속도와 안정성이 향상됐다.

또 애플 시리, 구글 플레이 등과 유사한 음성비서 기능인 '코타나'가 탑재됐다.

이외에도 엑스박스 게임기에서 구동되던 일부 게임이나 앱을 연동해 쓸 수 있으며 기본 탑재된 앱들의 기능과 디자인 등이 대폭 개선됐다.

한편 MS는 이날부터 기존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윈도우10 업그레이드 사전 안내를 시작했다. 업그레이드를 받으려면 윈도우7과 8, 8.1 등의 OS가 있어야 하며, 하드디스크에 약 3GB의 여유공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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