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2~5일 삼성동 코엑스서 개최

친환경 소변기(왼쪽)와 수중청소로봇(오른쪽 위),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티볼리'(오른쪽 아래). 출처=환경부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전세계의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7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181개 국내업체와 미국·유럽 등의 69개 해외업체가 참여한다. 모두 22개국 250개업체다.

이들은 모두 2000여종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에는 물 사용량이 일반변기(9~13ℓ) 대비 최대 3분의 1 수준인 4.5ℓ인 절수형 양변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기술들도 포함됐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우선 '대학공동관'을 설치, 숭실대와 이화여대 등 13개 대학에서 미공개됐던 신기술 120건을 선보인다. 이들은 현장에서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과 상용화 관련 상담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 코엑스 B홀에서는 우수 환경기업 80여곳이 참여하는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도 열린다. 이들은 현장에서 100여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자들은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www.ecojob.re.kr)를 통해 참가사를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32개국의 바이어 360여명이 참가해 전시회 현장에서 2500여억원의 구매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환경기업들에게 우수인재 채용을, 일하고 싶은 구직자에게는 채용의 기회를 주는 자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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