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운동장서 6개국 음식과 의상체험,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환경TV뉴스 - 수도권]김대운 기자 =경기도가 제8회 세계인의 날(매년 5월 20일)을 맞아 경기도청 운동장과 수원화성 등지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도청 운동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멕시코 등 6개국의 음식과 의상체험을 비롯해 제기차기, 윷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와 러시아, 페루, 중국, 멕시코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공예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오후 3시 40분부터는 경기도 알기 OX퀴즈, 훌라후프 많이 돌리기, 단체줄넘기 등 오락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재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는 외국인주민의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법률·노무상담, 건강상담 등 생활민원 지원행사도 병행됐다.

오후 2시부터는 수원화성 함께 걷기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도청을 출발, 장안공원, 화서문, 서장대를 거쳐 다시 도청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걸으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를 비롯해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 여성가족국장 등 내·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외국인지원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재한외국인 생활체험수기 공모전 입상자 시상 등 총 19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 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소통하고 통합하도록 다문화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다문화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문화인들이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안에서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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