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1월1일부터 3개월간 국내선 3개 노선에서 수험생과 동반가족 1명에게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각 대학별로 실시되는 논술고사 등의 수시와 정시모집 전형에 응시하는 대입수험생의 이동편의와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험생 할인적용은 2008년 처음 시작한 후 올해 4년째 실시된다.

또 이 기간 동안 수험생이 갑작스런 항공예약을 해야 할 경우 수험생과 동반가족 1명에게는 우선대기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잔여좌석이 없는 항공편 예약시 수험생임을 밝히면 우선대기 처리하고, 예약 변경이나 취소가 들어오는 좌석을 우선 제공한다.

수험생을 위한 국내선 예매와 우선대기 신청은 제주항공 예약센터(1599-1500)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단, 탑승 수속시 수험표와 동반자가 가족임을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등의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하며, 수험생과 동반가족의 여정이 같아야 한다.

성상훈 기자 HSN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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