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에 노무·법률·건강상담 등 다양한 부스 운영

[환경TV뉴스 - 수도권]김대운 기자 =20일 제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가 17일 오후 1시부터 도청 운동장과 수원화성, 경기도의회에서 다채로운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각 장소별로 경기도청 운동장에서는 문화체험행사와 다문화 탑(TOP) 선발대회, 수원화성에서는 수원화성 함께 걷기,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험 행사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베트남, 중국, 터키, 인도 등 6개국의 세계음식과 의상을 체험할 수 있고, 제기차기, 윷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와 러시아, 페루, 스페인,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공예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행사장에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법률·노무상담, 건강상담 시설도 마련돼 있어 문화체험과 함께 외국인들의 궁금증도 풀어줄 계획이다.

오후 3시 40분부터는 경기도 알기 OX퀴즈, 훌라후프 많이 돌리기 등 다문화 TOP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오락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수원화성 함께 걷기 행사는 오후 2시 도청을 출발, 수성약수터와 장안공원, 화서문, 서장대를 거쳐 다시 도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도는 걷기 행사가 외국인 주민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후 4시 30분부터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는 세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 여성가족국장 등 내·외국인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정착과 문화교류를 위해 힘써 온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진행되며, 도에서 주관한 전국 다문화말하기 대회 입상자들의 시상식도 함께 이루어진다.  

세계인의 날(매년 5월 20일)은 다양한 민족적·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에 처음으로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세계인의 날부터 1주간을 세계인 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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