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이 2026년까지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등을 원재료로 재활용하는 방식 등을 통해 '순환이용률'을 96%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환경부와 LG디스플레이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팔레스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원순환성과관리 시범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LG디스플레이는 내년까지 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자원순환 성과관리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2017년부터 연도별 목표를 관리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안을 보면 해당 사업장은 2020년까지 산업 쓰레기로 폐기되는 최종 처분율을 3%로 낮춘다. 또 2026년까지의 순환이용률도 96%를 설정했다.

김동구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 시행 상 문제점을 분석해 자원순환 성과관리제도의 합리적 운영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순환 성과관리제도는 사업장의 업종별 특성 등을 고려해 ▲자원순환율 ▲최종처분율 이행목표를 설정·관리해 폐기물이 실제 제품생산의 원재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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