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거량 2만3000톤·편익 800억원 예상
홈페이지(www.15990903.or.kr) 등 사전예약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환경부는 냉장고 등 대형 폐가전제품 이어 올해 3월부터 TV 등 중·소형 제품 15종까지 확대함에 따라 무상 방문수거량이 전월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효과로 수거량은 2만3000톤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재활용 판매수익, 소각·매립 대체, 천연자원 대체 등 경제적 편익이 800억 원을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실적은 1만5942톤이며, 경제적 편익은 약 5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도 실적 7457톤 대비 213%로 증가한 수치다.

무상 방문수거는 소비자가 폐가전제품 배출시 온라인 또는 콜센터 등을 통해 배출예약 후 수거 전담반이 방문수거하는 형식이다. 홈페이지(www.15990903.or.kr), 콜센터(1599-0903), 카카오톡(ID: 폐가전무상방문수거)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1m 이상 대형제품의 배출 예약을 하면 된다.

한편 환경부는 수거한 폐전자제품 중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의 경우, 인근 재활용센터 등에 넘겨 재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6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섬지역도 정기적으로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