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한철 기자 = 네팔 대지진 발생이후 중국 항공사들이 카트만두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공권의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해명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은 앞서 전해진 소식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중국 국제항공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항공권 가격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규정을 따라야 하고 항공사는 함부로 가격을 인상할 수 없다"면서 "다만 일부 항공권 판매대행업체의 불법 인상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26일에는 한 중국 누리꾼이 인터넷 게시판에 "중국 여권만 있으면 항공권이 없이도 내일(27일) 10대의 중국 국적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다"는 허위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이 항공사에 확인해 봤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카트만두발 중국 광둥성 광저우행 항공권은 대부분 매진됐으며 중국남방항공의 항공권 가격 8000위안(138만9천 원)이 가장 싼 가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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