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신준섭 기자 = 환경부가 의료폐기물의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27일부터 6월2일까지 실시한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종합병원, 병·의원의 처리계획 확인, 배출·보관기준 준수, RFID 사용실태 점검 등이 포함된다.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동물병원의 의료폐기물 관리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 대해서는 운반차량의 4℃이하 냉장기준 준수 여부, 임시보관장소에서 전용용기 해체 및 태그 부착, 임시보관장소를 운반기간 연장수단으로 악용 여부 등의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는 의료폐기물을 수집·운반해 소각장에 입고하기 전과 소각로에 투입하기 전의 RFID 인식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RFID 장비를 가동하지 않고 소각시설을 운영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연중 상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의 RFID 사용실태 현장진단 및 기술지원도 병행한다.

환경부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를 분석해 중점단속 대상을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에 유역(지방)환경청과 지자체와 함께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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