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시

 

[환경TV뉴스]한철 기자 = 서울시가 누수 원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난해 사상 최초로 누수 발생 건수를 1만건 미만으로 줄였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누수 건수는 9413건으로 2013년(1만421건)보다 1000여건 감소했고 상수도사업본부가 설립된 1989년(5만9438건)보다 84.2%가 줄었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종로구, 중구, 성북구등 구도심지역(지역적 특성) ▲50㎜ 이하 소구경(구경별 특성) ▲관 노후와 진동(원인별 특성) ▲아연도강관과 PVC관(관종별 특징) ▲수도관의 수축과 이완이 발생하는 동절기와 해빙기(계절별 특징)에 누수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누수 원인을 분석해 선제적인 누수방지 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도로 함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n@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