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민간 주도의 인공위성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차세대 중형위성 1단계 사업' 참여 기업 선정을 위해 17일 오후 4시 대전시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설명회를 갖고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1단계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은 항우연과 함께 공동 설계팀을 구성해 1호기를 개발하며 이 과정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2호기 개발을 주관하게 된다. 

2호기 개발은 민간 기업이 시스템 및 본체 개발, 조립·시험·발사 등 개발과정 전반을 주관해 진행한다. 항우연은 개발과정에 대한 감리, 기술 지원, 탑재체 개발 업무 등을 맡게 된다.

1·2호기 위성 모두 500㎏급 차세대 표준형 위성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관리·재난재해 대응 등 한반도를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초정밀 광학(해상도 0.5m급) 관측위성으로 개발된다.

위성체 시스템이나 본체, 부분체, 탑재체, 구성품 중 어느 하나 이상을 제작해 납품한 실적이 있거나 계약을 맺고 개발을 하는 업체면 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업체는 5월26일까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nrf.re.kr) 또는 우편(대전시 유성구 가정로 201 거대과학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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