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최근 심화하고 있는 창원 국가산업단지 악취방지대책을 마련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악취로 말미암아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창원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악취방지대책을 수립, 기업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과 기업체 대청소 등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단·장기적으로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 562개 업체 중 448개 업체를 대상으로 악취 특별관리에 돌입했다.

단기적으로는 악취배출업소 업체 대표에 대한 환경교육과 악취 줄이기 안내 책자를 제작, 전 업체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또 악취 줄이기를 위한 기업체 대청소 및 청결 운동을 통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고 올해 말까지 공단 내 전 업체를 대상으로 악취발생조사 및 특별단속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악취기술진단을 통한 시설개선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내년부터 악취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악취감시센터를 설치, 실시간 추적 감시를 통해 악취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들 단지를 악취실태조사를 거쳐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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