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이재룡 기자 = 경남도는 올해 곤충산업 활용분야 및 시장규모 확대에 71억53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경상남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올 초에 제정됨에 따라 앞으로 해마다 곤충산업 육성 세부실천계획을 세운다. 곤충사육농가에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도는 지난 5년간 곤충산업의 규모화와 대중화로 가기 위한 기반 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거점 연구센터인 지역곤충지원센터와 전국 규모 관광체험장인 우포곤충어드벤처관 건립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곤충사육농가에 대한 지원에 집중한다. 사육농가가 사육, 유통, 판매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세부적으로는 우포곤충어드벤처관 건립사업, 유용곤충 사육 실용화 사업, 곤충사육시설현대화 사업 등 6개 사업이 추진되며 전체 사업비 72억원이 투입된다.

곤충사육농가는 축산농가에 준해서 축사시설현대화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곤충산업은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기록된 곤충종류는 약 130만종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원화와 산업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2020년 세계 곤충산업 시장규모가 약 38조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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