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현지시간) 토양의 질을 개선시키는 나무를 심는 것이 아프리카 농부들을 위해 농작물 산출을 증대시킨다고 밝혔다.

나무 비료 시스템(Fertiliser tree systems-FTS)는 또한 음식의 안전을 돕고 농작이 가능한 지역에서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농림업 센터(World Agroforestry Centre)는 아프리카의 비옥하지 않은 토양 비료가 음식 생산을 증가시키는데 주요 장애물 중 하나라고 밝혔다.

WAC의 수석 프랭크 플레이스(Frank Place)는 “아프리카에서는 토양 관리와 물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농작물 생산을 저해 시킨다”며 “화학 비료들이 반세기 전부터 나와 있지만 대부분의 농부들은 이를 쓰기를 꺼려하거나 살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나무를 심으면 직근(곧은뿌리)가 자라게 되어 건조한 시기에도 물 공급을 할 수 있다. 또 나무의 뿌리가 농작물의 뿌리보다 깊게 자라 영양분을 재활용 할 수 있다고 BBC는 보도했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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