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가 발표 당시와는 달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아이폰4S의 인기는 많은 수의 이동통신사 판매와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라는 심리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4S는 발표 당시 실망스러웠던 시장 반응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치 판매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전 예약판매에서 애플이 공식적으로 24시간만에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고 14일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7개 국가에서 아이폰4S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공식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아이폰4의 예약판매 24시간의 판매량이 60만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아이폰4S의 판매량은 아이폰4를 뛰어넘은 것이다.

이같은 아이폰4S에 대한 폭발적 반응의 이유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첫 출시 기준으로 과거보다 훨씬 많은 수의 이동통신사에서 동시에 판매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다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 될 것이라는 심리가 하드웨어적으로 만족시키지 못했던 소비자들을 감성적으로 만족시켰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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