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이재룡 기자 = 울산시는 3월30일부터 5월31일까지 '미세먼지 주의 특별강조기간'을 설정·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6일 5개 구·군과 울산환경기술인협회 회원사 1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민건강 예방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실천방안' 시행을 독려하면서 특별강조기간 운영계획을 예고했다.

또 구·군에 미세먼지 주의 특별강조기간 운영계획을 알렸고 국가산업단지 내 628개 사업장에는 미세먼지 저감 특별관리대책을 수립·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특별강조기간 운영계획과 특별 저감대책의 주요내용은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 강화 ▲진공청소차량 등을 이용한 도로변 재비산먼지 집중 제거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방안 추진 ▲미세먼지 생활배출원 관리 강화 ▲고농도 미세먼지 경보발령 대비 SMS 신청 홍보 등이다.

최근 5년간 울산시 미세먼지 오염도는 2010년 48㎍/㎥, 2011년 49㎍/㎥, 2012년 46㎍/㎥, 2013년 47㎍/㎥, 2014년 46㎍/㎥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 미세먼지의 집중관리로 45㎍/㎥ 이하를 목표로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은 자동차 매연을 줄이기 위해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황사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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