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공동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추도식이 16일 저녁 미 스탠퍼드대학 캠퍼스에서 열린다.
 
스탠퍼드대학은 잡스가 2005년 졸업식 축사에서 "남의 인생을 살지 말고 자신의인생을 살라"는 명연설을 남긴 곳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초청장과 초청객들을 인용해 추도식에는 실리콘 밸리의 유명 인사들과 잡스의 지인들이 초청됐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날 추도식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잡스의 장례식도 지난7일 지인 몇 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
 
WSJ는 추도식 초청객들은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47)이 설립한 자선단체인 '에머슨 컬렉티브'에 참석 여부에 대한 답장을 보내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와 별도로 오는 19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에서 잡스의 생애를 기리기 위한 직원 행사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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