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13권으로 구성된 '국가 생물종 목록집(곤충)' 발간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국립생물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곤충 1만6087종의 정보를 망라한 '국가 생물종 목록집 곤충편' 전체 13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목록집에는 날개가 없는 원시 무리인 '톡토기'부터 완전 변태를 하는 '나비'까지 우리나라에 사는 확인된 곤충에 대한 종명이나 발견 년도 및 기록 등을 수록했다.

이같은 정보는 나고야 의정서 발효와 함께 생물자원 활용 면에서 도움이 될 거라는 게 자원관의 평가다.

김상배 자원관장은 "지구상 전체 생물종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곤충은 최근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 농약,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어 생물 산업의 블루 오션"이라며 "나고야 의정서 발효로 국가 생물주권이 중요해 짐에 따라 이번 발간의 의미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정보는 국가생물자원 종합관리시스템(www.kbr.go.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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