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생태문화 관광벨트화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제주시는 숲치료와 체험교육 등 휴양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생태문화 관광벨트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절물휴양림'과 '사려니 숲길'을 비롯해 제주시 조천읍과 봉개동에 위치한 8개 숲길과 오름 등이다.

시는 이 지역들에 대한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체 탐방로 도면이 게재된 종합안내판을 구간별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 사이트와 리플릿 등 향토문화 및 생태지리·숙박·편의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안내책자도 발간한다.

이를 통해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쉽게 벨트화지역 체류형 관광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생태자원 및 역사·향토문화에 대한 해설사를 배치하고 체험교육과 숲치료에 어울리는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탐방객들에게 제공한다.

제주시는 "이번 벨트화사업을 통해 많은탐방객들이 걷고 싶은 제주, 머물고 싶은 섬으로 여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현재 운영 중인 제주시티투어 버스코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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