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현대자동차가 올해 첫 신차인 '올 뉴 투싼'을 국내에 출시했다.

현대차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올 뉴 투싼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올 뉴 투싼은 2009년 2세대에 이어 6년만에 출시된 3세대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했다.

유로6 기준에 충족하는 R2.0ℓ 디젤엔진 및 U2 1.7ℓ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R2.0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에 연비 14.4㎞/ℓ, U2 1.7 엔진은 141마력에 15.6㎞/ℓ의 연비를 갖췄다.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까지 확대해 안전도를 강화했다.

판매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스타일 2340만원 ▲모던 2550만원이며(2WD, 7단 DCT 기준), R2.0 디젤 모델이 ▲스타일 2420만원 ▲모던 2655만원 ▲프리미엄 2920만원 등이다.

올 뉴 투싼은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공식 데뷔한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4만2000대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평균 국내 4만5000대, 해외 52만5000대 등 57만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국내 시장 사전 계약 대수는 5800대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 담당이사는 "올 뉴 투싼의 국내 경쟁모델은 수입차인 폭스바겐 티구안과 (쌍용차 티볼리 등) 국내 엔트리 소형 SUV"라며 "경쟁 모델을 능가하는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성능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