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원주지방환경청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은 5일 강원도 내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을 위해 '강원권 비점오염원 관리 정책 포럼' 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소양호·도암호·골지천 유역 내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을 위해 원주지방환경청이 주관해 지난해 10월 구성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비점오염원 관리 정책 추진방향', '소양호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의 합리적 재지정 방안', '비점오염저감시설 별 토사 유출 저감 효과'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 또 '지자체의 환경·농업 부서 간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로 평창군 대관령면, 양구군 해안면 등 산간지역에서 흙탕물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미 발생한 흙탕물을 비점오염저감시설로 처리하는 방식으로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흙탕물 발생을 근원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영농방법의 도입과 확산 등 발생원에 대한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황계영 원주지방환경청장은 "환경·농업분야 간 토론과 협업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질 때 흙탕물 저감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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