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한철 기자 = 산림청은 설 연휴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를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산불방지 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비상근무체계 유지 ▲원인별 맞춤형 예방활동 ▲소각금지기간 운영 ▲산불발생 시 초동대응을 위한 헬기출동 태세 완비 ▲지상진화현장 모니터링 강화 등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중앙과 지역산불방지 대책본부를 비상체계로 전환해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발생시에는 신속한 진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 봄철은 강한 바람이 국지적으로 불고 전국적으로 건조경보·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산림청 신원섭 청장은 "이번 설 연휴기간에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생활폐기물 소각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기간을 한시적인 소각금지기간으로 운영하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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