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오는 5월15일까지 국립공원별 탐방로 통제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5월까지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 출입이 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6일부터 5월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통제 및 산불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전국 563개 탐방로 구간 중 127개 구간이다. 산불 취약지역인 지리산 노고단-장터목 구간 등 101개 탐방로는 전면 통제한다. 나머지 26곳은 부분 통제 조치를 취한다.

통제 기간은 지리산,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월출산, 무등산의 경우 16일부터 4월30일까지다. 계룡산, 속리산, 내장산, 가야산, 덕유산, 주왕산, 월악산, 소백산, 변산반도는 3월2일부터 4월30일까지로 일정을 잡았다.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북한산은 3월2일부터 5월15일까지 통제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동안 통제구역을 무단으로 출입할 경우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승운 공단 안전방재처장은 "기상 등 현장여건에 따라 공원별로 통제기간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국립공원 방문객은 통제 탐방로와 대피소 이용 정보를 해당 사무소나 공단 누리집(www.knps.or.kr) 등을 통해 사전에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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