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산림청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9일 산림청은 전날 오후 강원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 인근 야산에서 난 화재와 관련해, 큰불은 진화됐으나 강한 바람과 험준한 지형, 두터운 낙엽층으로 인해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으로 산림청이 측정한 순간풍속은 초당 20.4m에 달한다.

산림청은 현재 헬기 9대가 일몰 전까지 잔불 진화작업을 할 예정이며, 지상에도 화차 24대, 인력 1149명 등이 잔불 진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이 발생한 삼척을 포함한 강원 지역은 10개 시·군에 건조경보와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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