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삼척소방서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9일 삼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25분쯤 강원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태백 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날 헬기 8대와 소방인력 660여명을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밤까지 파악된 산림 피해 규모는 6㏊가량이며, 민가피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10분쯤 헬기 10대와 소방인력 1500여명을 투입해 다시 화재 진화에 나섰다.

삼척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지형이 험해 소방차나 사람이 불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선 헬기로 큰 불을 잡은 후 완전 진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tm1122@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