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시환경협약. 2005년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 당시 세계 52개 도시 시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협약 사항을 실천하고 2012년 환경의 날에 재평가하는 협약인데요. 오늘개막된 2011 UEA광주정상회의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내용인지 광주에서 성상훈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는 해외 도시 78개를 포함한 100여개 도시와 UN해비타트를 비롯한 12개 국제기구에서 600여명의 대표가 참석하는 지자체 단일 국제환경회의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이번 도시환경협약 회의는 개발도상국에서부터 선진국까지 각국의 개별 도시들이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립니다.

도시단위의 온실가스 감축은 교토의정서를 가장 현실적으로 보완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친환경도시를 위한 평가지표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 청정개발체제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또 환경관련 4대 국제회의인 유넵청년포럼, NGO글로벌포럼 등과 함께 환경박람회,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14일까지 펼쳐집니다.

이곳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는 도시환경협약회의 외에도 10개국의 17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 기후환경산업전도 개최됩니다. 총 부스 면적만 해도 6천 제곱미터가 넘는 초대형규몹니다.

그동안 개발됐던 많은 환경지표들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광주정상회의에서 마련될 새로운 환경평가지표는 인류 전체가 환경을 위해 한걸음 더 전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에서 환경TV 성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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