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홈플러스가 진미농산(식품제조가공업체)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PB(Private Brand)제품인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토양과 하천, 사람, 동물의 분변 등에 존재하며 오염 식품 섭취 후 8~24시간에 심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식중독균이다.

식약청은 부적합 판정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판매업체인 홈플러스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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