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목적지 도착 예정

출처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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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TV뉴스] 김원욱 인턴기자 = 두명의 용감한 조종사가 애드벌룬으로 세계 최장거리 비행기록을 세웠다.

영국 BBC 방송은 미국인 트로이 드래들리와 러시아인 레오니드 티우크챠에프가 헬륨가스 애드벌룬 '두 독수리'를 타고 지난 25일(현지시간) 일본을 출발, 비행 4일째인 29일(현지시간)에 세계 최장거리 비행 기록을 경신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두 독수리'팀은 트위터를 통해 "1981년에 세운 세계 최장거리 비행 기록을 경신하는 데 필요한 5261마일(8467km)을 비행했다"고 전했다. 이 기록은 미국항공협회(NAS)의 승인을 받을 경우 공식 세계 신기록으로 인정된다.

현재 '두 개의 이글스'는 태평양 연안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비행 중이다. 원래 팀의 최종 목적지는 캐나다나 미국이 있는 북미대륙이었다. 하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경로를 변경, 31일 멕시코 땅에 도착할 예정이다. 애드벌룬에는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기록보관장치에 보낼 데이터들을 수집하는 장비들이 설치돼 있다.

한편 이들은 애드벌룬 최장 비행시간 기록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30일(현지시간) 아침이면 1978년에 세워진 종전 기록인 137시간5분50초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redmars012@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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