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2014 수용자 의식조사' 발표

[환경TV뉴스] 김원욱 인턴기자 = 지난해 지상파 방송과 종이신문을 통한 뉴스 이용률은 떨어지고 모바일 뉴스 이용률은 증가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30일 발표한 '2014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지상파 방송을 통한 뉴스 이용률은 84.7%로 2013년에 비해 9.1%p 줄었다. 이미 2011년 95.3%, 2012년 94.7%, 2013년 93.8%로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지난해 감소폭이 크게 나타난 것이다. 지난해 지상파 방송을 통한 뉴스 이용 감소는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났지만 특히 20대(83.4%→65.4%)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종이신문을 통한 뉴스 이용은 2013년 33.8%에서 지난해 30.7%로 3.1% 포인트 줄었다. 이 같은 현상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나타났고 20대의 경우 종이신문을 통한 뉴스 이용이 16.4%에서 17.6%로 오히려 증가했다.

뉴미디어를 통한 뉴스 이용을 살펴보면 고정형 인터넷의 경우 2013년 50.7%에서 지난해 47.7%로 3.0% 포인트 줄었고 이동형(모바일) 인터넷은 55.3%에서 59.6%로 증가했다.

제공 = 한국언론재단

 

전체 미디어 이용률은 텔레비전이 2013년 96.8%에서 지난해 94.4%로 줄었다. 종이신문은 33.8%에서 30.7%로 감소해 뉴스 이용률과 같았고 라디오는 28.6%에서 23.4%로, 잡지는 11.1%에서 5.3%로 이용률이 각각 축소됐다.

뉴미디어 이용률은 이동형 인터넷이 68.0%에서 69.5%로 늘었지만 고정형 인터넷은 64.4%에서 57.8%로 감소했다. SNS 이용률도 55.4%에서 49.9%로 감소해 모바일을 제외하고는 이용률이 줄었다.

한편 조사 자료는 지난해 8월28일부터 10월17일까지 한국리서치를 통해 만 19세 이상 성인 506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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