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폐기물협회 2011세계대회 대구 EXCO서 16일 개막

전세계 폐기물자원순환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행사인 '국제폐기물협회 2011 세계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구 EXCO에서 60개국 약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6일 총회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진행되며 60개국, 약 1천여명이 참가한다.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한해 평균 50억t의 폐기물이 발생하는데, 발상의 전환을 해보면 폐기물은 처리하는데 골치 아픈 쓰레기가 아니라 자원 고갈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자원의 보고(寶庫)"라며 "한국은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뒤따르는 폐기물 처리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하여 전체 생활폐기물의 61%가 재활용되는 선순환 관리체계를 갖추었다"고전했다.

환경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OECD, UNEP 등 국제기구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받는 한국의 사례를 세계에 전파하고, 녹색경제, 녹색성장의 관점에서 각국의 폐기물정책, 기술사례 등을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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