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0일 ‘가을철 걷기좋은 서울길’ 베스트 10곳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걷기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도보여행 전문가 윤문기 씨의 추천으로 서울시내 110개 생태문화길 721㎞ 중 북한산 방학능선길 등 특히 가을의 경치와 날씨를 즐기며 탐방하기 좋은 10개 노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길은 지난 9월 시가 신설한 ‘서울길 네트워크팀’이 처음으로 추천하는 코스로서 거리와 경사로 등을 고려해 초급·중급·고급으로 난이도를 지정되고, 숲길·하천길·공원길·역사 문화길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걷고싶은 서울길’은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 전역 어디에서나 자연, 문화를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서울시내 내사산과 외사산, 성곽, 한강과 지천 등 서울전역에 조성된 총 534개 1,876km의 개별 길들을 종합해 지역별, 테마별 등으로 패키지한 4~10Km 규모의 산책로다.

‘가을철 걷기좋은 서울길 10선’ 중 도심에서 아름다운 숲길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는 ‘북한산 방학 능선길’, ‘불암산 숲길’, ‘강동 그린웨이 1길’, ‘대모산 숲길’, ‘국사봉 숲길’, ‘관악산 계곡길’ 등 6개 코스가 선정됐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눈을 조금만 돌려보면 우리 주변에도 가을의 사색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 등산로가 많다”며 “체계적인 운영과 시민참여를 높이는 등 ‘걷고 싶은 도시’를 서울의 브랜드로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샛별 기자 star@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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