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식약처는 출범 3년차를 맞이하는 2015년을 그동안 구축된 안전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식의약 안전의 기본을 바로세우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해로 삼고자 다섯 가지 정책방향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안전한 식품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단계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민이 불안해하는 분야는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안전에 문제가 있는 농·축·수산물은 유통되지 못하도록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국민이 즐겨 찾는 식품에 대한 HACCP 의무적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HACCP 업체에 대한 기술지원과 관리감독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아이부터 어른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급식 위생·영양 관리를 강화하고 음식점에 대한 위생수준을 개선하기 위해외식업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방문화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의료제품의 안전관리를 물품 중심관리에서 사용자 보호까지 되도록 하겠습니다. 과학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소비자들이 부작용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를 운영해나가고 화장품과 의료기기의 허위·과대광고, 온라인을 통한 불법 의약품 판매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단속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환경변화, 생활습관의 변화 등을 반영해 식의약 안전기준을 재평가하고 필요한 기준은 강화하며 현실에 맞지 않는 기준은 개선하겠습니다. 식품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등의 위해물질의 기준을 5년마다 재평가하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타르색소와 보존제, 제조 공정중에 비의도적으로 발생하는 벤조피렌 등에 대한 안전성 평가와 저감화도 추진하겠습니다. 최첨단 융복합 의료제품의 혜택을 우리 국민이 먼저 누릴 수 있도록 안전과 성능의 평가기준을 선제적으로 만들고 불필요한 규제 장벽은 과감하게 개선하겠습니다.

다섯째, 기업, 학교, 가정에서 식의약 안전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확산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2015년 새해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지키는 식약처의 노력에 산업계와 국민 모두 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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