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한철 기자 = 에너지 절약으로 적립한 '에코마일리지'가 사막화 지역 환경 개선에 쓰인다.

서울시와 미래숲, 푸른아시아는 16일 서울시청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에코마일리지 회원 사막화 방지사업 참여 협약'을 맺었다.

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국 쿠부치사막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고 사막화 진행과 황사 발생을 줄여 사막화 지역 주민의 생활터전을 지키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나무심기는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를 동북아지역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를 담당할 미래숲과 푸른아시아에 기부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센티브를 기부한 에코마일리지 회원은 미래숲과 푸른아시아에서 기부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미래숲과 푸른아시아는 중국 쿠부치사막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는 등 수림대를 조성한다. 또 관개시설 구축과 현지주민과 협력으로 심은 나무의 관리 현황을 연 2회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190만 에코마일리지 회원의 동참으로 중국과 몽골에 '푸른 숲'이 생기길 바란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인 협력으로 사막화와 황사 방지 효과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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