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립주택 정화조. 제공 = 서울시

 

[환경TV뉴스] 한철 기자 = 최근 정화조 추락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정화조 맨홀 안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5일부터 22일까지 시내 정화조 6,604곳에 대해 보행자의 안전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화조 특별 안전점검 대상은 ▲놀이터, 공원 등 시·구 소유 전체 정화조(2782곳) ▲학교, 유치원, 공영주차장의 개인하수처리시설(2283곳) ▲연면적 1천㎡ 이상 공사장에 임시 설치된 정화조(1539곳) 등 총 6604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맨홀의 부식·균열·파손 및 고정상태 ▲시설의 설치기준 준수 여부 ▲출입금지 안전보호망 설치 필요 여부 등이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서울시 교육청, 공영주차장 등 시설은 서울시설공단, 그 외 시설은 시와 자치구가 점검한다.

시는 점검결과 불량 맨홀 발견 시엔 개선완료까지 출입금지 안전망을 설치하고 공사장 등 사고 유발 가능성이 높은 정화조에도 안전보호망을 설치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 연1회 이상 실시하는 정화조 청소시 안전점검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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