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확장·업종변경 요청 주민들 거센반발

[환경TV경북뉴스] 서기정 기자 =지난 7일 오후 2시, 포항시 오천읍사무소에서 광명산업단지의 업종변경과 관련하여 주민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시청담당관계자 및 오천읍장을 비롯해 오천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설명회는, 주민들의 질문에 시청 관계자들의 미흡한 답변으로 참석한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읍사무소 입구에는 이와 관련한 반대 항의집회도 열렸습니다

주민대표들은 2003년 8월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주민들과 상의 없는 업종변경과 부지확장에 대해 결사반대, 또한 더 이상 유해산업이 오천읍을 점령해서는 안된다며,  2003년 8월에 승인한 업종변경건까지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INT. 최규환 / 오천읍 원육리 주민

광명일반산업단지는 포항시 오천읍 광명리에 2010년 조성되었으나, 2013년8월 부지확장을 통해 두개업종을 추가변경을 한바 있으며,  이번에 또다시 부지확장과 추가업종변경을 신청하였습니다.

인구5만이 살고 있는 오천은, 공단의 여러차례 분진폭발을 경험한바,  환경적요인과 경제적 요인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열악한상태로, 주민들은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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