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주유소 등 유사석유에 의한 폭발사고가 잇따라 경찰이 특별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이달 31일까지를 유사석유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4일부터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유소에서 유사석유 제품을 판매하거나 대형 정제·제조시설을 갖추고 유사석유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경찰은 폭발 사고가 잇따르면서 주유소 주변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내달 1일 이후에도 상시 단속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서울 송파구 등지에서 기승을 부리는 젊은 층 대상의 불법 다단계 범죄에 대한 특별 단속 기간을 내달 30일까지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2개월간 불법다단계 범죄를 특별단속했으나 해당 범죄가 계속 성행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연장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교육·합숙을 강요하는 무등록 다단계 업체에 대해 대도시권을 위주로 강력한 단속이 펼쳐진다.

성상훈 기자 HNSH@eco-tv.co.kr

[관련기사]
'화성 주유소 사고' 원인조사 착수
자가폴 주유소 유사석유 적발률 높아


amigo@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