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토종 잎갈나무의 지속 가능을 위한 종 보존을 시작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에서 토종 잎갈나무의 지속 가능한 종 보전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 토론회에서는 토종 잎갈나무와 일본 잎갈나무인 낙엽송의 생태, 목재 가치, 특징 등을 비교 분석하고 효율적인 종자를 채취하는 숲의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또 앞으로 효율적인 후계림을 조성, 지속적으로 관리·육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토종 잎갈나무는 북한 금강산 세존봉, 남한은 광릉수목원, 오대산 월정사와 가리왕산에만 있으며 정선에 있는 숲 8ha는 국내 유일의 잎갈나무 종자를 채취하는 곳이다.

또한 동부지방산림청은 정선군 정선읍 속칭 늑평 일대 20ha에 잎갈나무 후계림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지속 가능한 종 보전을 위해 후계림을 조성, 육성해 국내 유일의 잎갈나무 채종임분을 후손에게 물려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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