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는 나머지 60개 시·군도 무료 검사 대상으로

▲ 출처 물사랑 홈페이지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대상이 전국 시·군으로 확대된다. 기존 서울시 등 7개 특·광역시만 무료 검사를 실시하던 것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 셈이다.

환경부는 오는 10월1일부터 전국 154개 시·군 중 수원·성남시 등 94개 시·군에서 수돗물 수질 무료 검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지역민들이 검사를 신청하게 되면 우선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철 ▲구리 등에 대해 실시한다. 이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첫 항목 검사와 함께 ▲일반세균 ▲총대장균 ▲대장균 ▲아연 등을 추가로 검사하게 된다.

검사 신청은 물사랑 홈페이지(www.ilovewater.co.kr)를 통하거나 시·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윤봉희 환경부 수도정책과 사무관은 "매년 6만건의 정기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나 수돗물을 믿지 못하는 분들도 있어서 무료 검사 제도를 시행하게 된 것"이라며 "현재까지 7개 시·군에서 715건의 신청이 들어왔으나 기준 초과 건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22일 세계물의날부터 7개 지자체 무료 수질 검사 제도를 시행한 결과 4대강 중 낙동강 유역인 대구와 부산에서 가장 많은 검사 요청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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