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1인승 200m에 출전한 조광희(울산시청)가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출처 =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한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과 카누에서 금메달을 땄다.

임용규(당진시청)-정현(삼일공고)은 대회 10일째인 29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서 사남 싱-사케스 미네니(이상 인도)에게 2대 0으로 이겨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테니스가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유진선-김봉수 이후 28년만이다.

같은 날 카누에서는 조광희(울산시청)가 경기도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35초46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광희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천인식이 남자 카약 1인승 1000m, 카약 2인승 500m, 카약 2인승 1000m에서 3관왕에 오른 이후 24년 만에 카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날 한국은 금메달 2개를 비롯, 은메달 2개와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메달 146개(금 44, 은 50, 동 52)로 종합순위 2위를 유지했다.

1위는 메달 238개(금 112, 은 72, 동 54)를 딴 중국이, 3위는 메달 132개(금 35, 은 47, 동 50)를 딴 일본이 차지했다.

한편 북한은 메달 26개(금 8, 은 8, 동 10)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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