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원전 재앙 가상으로 다룬 페이크 다큐 'What if' 티저영상 공개

▲ 출처 환경연합운동 영상 촬영 장면

 

[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후쿠시마가 아닌 한국의 경주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했다면?'

환경운동연합이 경주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상으로 다룬 티저영상 'What if' 티저 영상을 12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1분26초의 짧은 영상 속에는 방사능 유출에 따라 대피하던 시민들이 쓰러진 모습 등이 연출돼 있다.

400여명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 상황극 형식의 '페이크 다큐' 형태로 진행한 이 영상은 본편의 예고 편이다. 본편은 다음달 초 공개 예정이다.

환경운동연합은 "부족한 방호약품과 교육 훈련의 실시 등 현행 원전 방재대책이 국민의 생명을 제대로 보호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한국 원전에서도 체르노빌, 후쿠시마에서 사고가 발생했던 것처럼 끔찍한 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What if는 '잔인한 내림-유전' 등의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잘 알려진 김환태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다. 이와 6명의 다큐 감독들이 공동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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