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경남경찰청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창원에서 버스가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리면서 승객 1명이 숨지고 나머지 승객들은 실종됐다.

25일 오후 2시50분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지산교 인근에서 71번 시내버스가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떠내려가다가 교각에 걸렸다.

버스는 인양됐지만 안모(19) 양이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대에 의해 수습된 안 양의 시신은 인근 마산연세병원에 안치됐다.

경찰은 버스 승객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5명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았다. 하지만 마산소방서 관계자는 향후 실종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해양경찰청과 소방당국은 밤새 덕곡천 일대와 주변 바다에서 운전사 정모(55) 씨를 포함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버스에 설치됐던 블랙박스를 회수해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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