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국립생태원, 14일 양수리 환경생태공원서 실시해

▲ 양수리 환경생태공원 = 출처 환경부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고등학생 이상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생물다양성 보물찾기' 행사가 열린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물들을 찾고 생물다양성 지도를 만드는 행사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오는 14일 양수리 환경생태공원에서 고등학생 이상 참가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보물찾기는 5인이 1조로 생태공원 내 하천, 산림, 야생화 초지, 습지 생태계, 하천과 산림의 중간 지역을 지칭하는 추이대를 탐사하며 다양성 지도를 제작하는 형식이다.

지도 제작은 스마트폰 앱인 '네이처링 앱'을 이용하게 된다. 네이처링 앱은 발견한 생물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생태도감 서비스로, 이날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 참가자들은 ▲스마트 폰으로 공원 내 곤충·새 소리 녹음하기 ▲공원 생태계 먹이 그물 그리기 ▲자연의 재료로 새 둥지 만들기 등의 부대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 수료증이 발급되며, 최우수팀에게는 환경부 장관사이, 2개 우수팀에게는 국립생태원장상과 환경보전협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김상훈 환경부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생물다양성을 몸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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